[1] 표기 통일:

=문제 구성 요소를, [1 집 = 9 방 = 81 칸]으로 구별합니다.

=각 칸의 위치 표시를, (x,y) 좌표식으로 표기합니다. 좌하(左下, 문제 도표의 왼쪽아래)를 (0,0)으로 기준하여, x-축, y-축의 숫자로 표시하는 방법으로, 중학교 수학 정도 수준으로 표기하고자 합니다. 물론 바둑(?)처럼 행렬(가로줄, 세로줄) 숫자로 표시하는 방법도 있다고 봅니다.

[2] 문제 만들기 - 기본 방법

1. 단순방법

문제 푸는 과정을 역순으로 하여, ‘같은 숫자’를 각 방에서 하나씩 제거하면서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물론 푸는 과정을 염두에 두고, 나중에 풀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하나의 숫자를 제거한 후, 다른 숫자를 또 같은 방법으로 제거해 가면서, 9개의 숫자를 전부 마쳐 문제를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 이런 방법으로 만든 문제는, 찍기가 없는 단순 방법으로 보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문제가 쉽습니다.

2. 찍기방법

정답이 다 적힌 문제에서, ‘숫자-1’ 을 각 방에서 전부 제거해 봅니다. 문제 풀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숫자-2’ 를 각 방에서 또 전부 제거해 보십시오. 이제부터 문제 풀기가 만만치 않게 됩니다. 1,2 가 서로 다른(원래 칸이 아닌) 칸에 들어가도 문제 풀이가 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묶음을 [1,2]에서, ‘숫자-3’ 까지 전부 제거하는 [1,2,3]을 한 묶음으로 제거했다고 하면, 문제 풀이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정답이 많아지면서 아주 어렵게 되겠지요?

===> 이런 방법의 문제는 찍기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찍는 숫자에 따라, 다른 정답이 나온다면 안 되기 때문에, 각각의 숫자가 원래 정답 위치(칸)에 있게끔 하기 위해서, 중간 중간에 숫자를 고정(문제 출제로 제시)시켜, 다른 숫자가 그 칸에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3. 복합방법

위의 두가지를 서로 혼합하면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어려운 수준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3] 난이도 조정

문제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찍기 위주의 복합방법을 사용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찍기문제는 제시 배열된 숫자 갯수가 줄어들게 되어, 당연히 문제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문제를 접할 때, 문제에서 숫자 갯수가 적으면, “어렵구나!” 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숫자를 줄일 때, 얼마만큼 줄일 수 있는 지는, 각 방에 3개 정도씩 남겨지면 고난도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2/3 의 숫자를 제거하고, 이를 채우는 문제 풀이가 됩니다.

[난이도‘고수’문제]를 보시면, 각 방에 숫자 3개가 있는 것이 4방, 각 방에 숫자 2개가 있는 것이 5방 있습니다. 22개의 숫자가 제시됩니다. 그러나 문제를 풀다보면, 각 방에 숫자가 자동적으로 채워집니다. 즉 각 방에 숫자가 3개씩 남겨지면 무척 어려운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고 각 방에 숫자가 꼭 3개가 아니고, 전체적으로 27개 정도 이하의 갯수가 남겨지면, 고난도 수준이라는 표현입니다.

찍기문제에서도, [2,4] 혹은 [5,8]처럼 숫자 2개를 한 묶음으로 한 “1번찍기”보다, [1.3] 과 [7,9] 처럼 두 묶음으로 하면, 난이도가 더 높아집니다. 즉 [1,3]을 “1번찍기”로 풀고, [7,9]를 또 “1번찍기”로 풀어야 하는, “2번찍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묶음에서도 숫자 2개로 하는 묶음보다 3개로 하는 묶음이 더 어려워집니다.

그런데 “3번찍기”로 고생고생하면서 문제를 만들었는데, “1번찍기”로 단순히 그리고 아주 쉽게 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숫자가 9개 밖에 없는 상황에서 생기는 한계점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제시된 숫자가 적다고, 이에 반비례하여 무조건 난이도가 높아지지는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이 정도가 정답을 하나로 만들면서 난이도를 최고 수준으로 결정짓는 한계점이라고 사료됩니다. 여기까지가 현재까지의 나의 수준(?)입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걱정스럽군요.

감사합니다.